A Post Entitled 물리학적 경제학에서 생물학적 경제학으로: 하늘에서 땅으로
모스와 폴라니의 시도는 물리학을 닮아있던 경제학의 도그마들의 신화를 벗겨내고, 경제학에 역사적(진화생물학) 방법론과 실증적(생리학) 방법론의 세례를 주려했던 시도였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고(칼 폴라니),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었다(마르셀 모스).
쿤의 패러다임이 경제학에 들어맞는다면 역설적으로 그것은 여전히 경제학이 이론종속적이며 세속화되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론의 도그마는 실험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강화되며, 언제든 폭주할 우려가 있다. 물리학을 닮았던 경제학을 세속화 시키려던 일군의 노력, 그것이 폴라니와 모스가 분투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