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st Entitled ARS속의 마르셀 모스
아담 스미스에게서 탄생한 -바타유에 따르면 ‘제한경제’, 모스의 학파에게서는 ‘교환경제’로 나타나는 - 교환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개념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여길 수 있다. 바타유가 모스의 <증여론>에서 나타나는 선물의 경제를 ‘일반경제’로 지위 격상시킨 이유는 그가 살던 시대적 상황에 따른 것이기도 하겠지만, 실생활 속에서 우리가 겪는 ‘선물의 경제’의 위력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각이 종합된 것이 칼 폴라니의 저술 중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ARS를 누를 때 우리는 지연된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다. 모스를 축으로하는 일련의 경제인류학자들 중 일부는 그 지연됨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우리는 이타성이라는 도덕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음에서 청원이 있을 때, 오마이뉴스를 통해 도올을 후원했을 때,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으로 자선행위를 할 때, 우리는 어떤 보상을 기대하며 그것을 ‘선물’하는가. 그 설명은 심리학적인 것으로 충분한 것인가,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를 동원해야 하는 것인가. 게임이론과 죄수의 딜레마로 충분한 것인가, 해밀턴의 포괄적응도 이론으로 충분한 것인가. 모스의 전통과 다윈의 전통은 여전히 갈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