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ote
여기서 부르디외는 선물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정치적인 문제라고 결론을 내린다. “관대함과 공평무사가 가능한가”라는 순수하게 사변적이고 전형적으로 학구적인 질문은 “선물경제가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공평무사와 관대함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세계를 창조하기 위하여 활용될 수단에 관한 정치적 질문이어야 한다”고 부르디외는 주장한다. 더 나아가 그는 선물교환에서 등가적인 답례와 “진정한 자율성”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으로서 상호주의 혹은 호혜주의를 배제하는 “지속적인 비대칭성”의 조건이 성립되는 경우, 명백하게 “가장 자선적이고 비용이 적게드는 교환관계, 예컨대 관심의 표명, 친절, 사려깊음 혹은 조언, 베푸는 행위, 자선”이 가능하게 되며 이런 것들은 “항구적인 의존관계를 창조하기에 용이하다”고 주장한다.연구노트: 증여론과 증여의 윤리, 김성례 - 비교문화연구, 2005 -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p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