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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한편 고대의 위계적인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선물증여의 호혜적 교환은, 자본주의 시장의 상품경제에서 이루어지는 등가치적 교환이 아니라 비대칭적 위계적 교환으로서 실제로 사회적 불평등을 유지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포틀라치의 경쟁적인 과잉지출은 결코 공평무사한 것이 아니며 선물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위계질서를 정립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모스는 고대사회를 전적으로 이상향으로 낭만화하지는 않았다. 서구사회가 포틀라치의 위계질서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부의 공동저장소’에 대한 접근을 공평하게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노트: 증여론과 증여의 윤리, 김성례 - 비교문화연구, 2005 -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p159

모스가 위대하게 느껴지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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